미니 컨트리맨 1세대(R60) 브레이크등 전구 교체 방법

미니 컨트리맨 1세대 R60의 브레이크 전구를 셀프로 교체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컨트리맨 1세대 녀석을 한 대 업어왔는데 뒷 브레이크등 2개가 안 들어오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혹시나 셀프로 교체가 가능한지 검색을 하다 보니 실제로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제가 직접 교체를 해보았는데요. 참고가 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검색을 통해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여 교체를 해보기로 했는데요. 사진과 설명을 자세히 쭉 잘해주셔서 저도 쉽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처음해보는 초보라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다소 해매는 바람에 시간을 허비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실제로 해보면서 초보 입장에서 추가적으로 알면 유용한 부분을 추가해서 교체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저처럼 시간 허비 마시고 쉽게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미니 컨트리맨 브레이크 전구 규격

먼저 컨트리맨의 브레이크등 전구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전구를 구매해야 하잖아요? 이 전구의 규격 또한 다양하기에 전구의 규격을 잘 찾으셔야 하는데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살짝 다른 그런 전구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 맞는지 한참 비교하고 나서야 구매를 할 수 있었는데요. 미니 컨트리맨의 전구는 아래 링크를 통해 제품정보를 확인하시고요. 이 모델로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필립스 p21w 싱글 12v 전구

제가 검색을 한 결과로는 보기엔 그냥 똑같아 보이는 전구인데 싱글 전구가 아닌 더블 제품이거나 12V가 아닌 24V이거나 하는 제품들이 있었는데요. 싱글이면서 12V인 전구로 고르시면 됩니다. 가격은 대략 10개 세트가 배송비 포함 6천 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p21w 싱글 12v

 

셀프교체 방법

이제 교체를 하는 방법에 대하여 안내를 드릴게요. 먼저 이 작업은 되도록 밝은 곳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그냥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상태로 했는데 어두워서 안이 잘 안보이더라고요. 아니면 누가 스마트폰 후레쉬등을 잡아주거나 하면 될텐데 전 혼자 작업하느라 아예 차라리 밝은 곳에서 작업을 하면 빛이 들어와서 잘 보일 것 같았어요. 

 

트렁크를 열면 좌우에 플라스틱 소재의 환풍구 처럼 생긴 덮개가 양옆에 보이실 텐데요. 여기를 통해 전구브라켓을 분리해서 꺼내야 합니다. 이 덮개를 뒤쪽 그러니까 트렁크 쪽에서 운전석 쪽으로 측면으로 살살 앞으로 밀면서 당겨주면 이 부분이 쉽게 떨어지면서 열립니다. (그냥 당기니까 잘 안되더라고요.) 꼭 측면으로 밀면서 열어야 쉽게 열린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덮개를 빼고나면 검정 스펀지 소개가 덮혀 있는 모습이 보이실 거예요. 이 스펀지를 옆으로 제껴야 뒤쪽 브레이크등에 끼워져 있는 전구브라켓이 보이는데요. 먼저 브라켓에 꽂혀있는 단자를 빼서 전원선을 분리해주시고요. 

미니 컨트리맨 브레이크등 입구

설치되어 있는 브래킷 중간 정도를 잘 보시면 갈고리 모양의 플라스틱이 이 전구 브라켓을 고정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이 부분을 살짝 아래로 눌러주면 딸깍하고 전구브라켓이 쉽게 잘 빠지게 돼요. 처음엔 아무리 당겨도 안 빠져서 등으로 자세히 비춰보고 알게 되었답니다. 

 

분리된 브라켓을 조심조심 빼서 보시면 4개의 전구가 꽂혀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능을 상실한 전구는 내부의 필라멘트가 끊어져 있거나 저처럼 전구 유리 내부가 까맣게 멍이 들어있을 거예요. 이 전구들을 교체를 해줍니다. 싱글전구이기 때문에 자세히 보시면 필라멘트가 1개입니다. (참고로 더블은 필라멘트가 2개라고 하네요.) 

p21w 싱글 12v 브라켓

이때 전구도 그냥 빼려고 당시시면 안되고요. 전구를 아래로 살짝 누른 다음 돌리면 전구의 홈이 나와 있는 부분이 돌아가면서 쉽게 빠지는 구조로 되어 있으니까 힘으로 하려고 하지 마시고 살짝 눌러 돌려 빼시기 바랍니다. 이거 몰라서 한참 헤매었네요.

p21w 싱글 12v 전구 교체 방법

 

그리고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브라켓을 끼워주고 브라켓의 전원 단자를 연결한 뒤 스펀지로 잘 덮어주고 환풍구 같은 덮개를 막아주었어요. 그리고 시동을 켜서 브레이크를 밟아보니 잘 작동하네요. 

 

경험 한 번 해보면 10분이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요. 저는 한 30분 걸린 듯하네요.

 

일단은 불량 전구만 교체를 해주었는데 얼마 안 되는 가격에 아직도 전구가 8개가 더 있어서 왠지 부자가 된 기분이에요. 전구 수명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멀쩡한 전구들을 미리 바꾸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하는데 저는 일단 나머지 전구가 사망하면 교체해 줄 생각으로 나머지 전구는 트렁크에 잘 모셔두기로 했습니다.

 

그럼 미니 컨트리맨 브레이크등 전구가 사망한 오너님들이 교체하시는데 조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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