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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 들를 때마다 쉽고 편리하며 심지어 저렴하기까지 한 자동세차! 이런 장점 때문에 이용을 안 할 수가 없었는데요. 10년이 넘게 자동세차를 하면서 겪었던 자동차 파손 사례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만약 손세차의 고통(?)으로부터 탈출하여 자동세차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팁이 될 수 있는 주의할 사항을 사례를 통해 안내드려 볼게요.
먼저 저도 첫차를 뽑았을 때는 무조건 손세차를 했었답니다. 첫 차라 벌써 너무 아련하게 오래된 일이 되어버렸지만 그때는 2시간 정도 주말마다 시간을 들여 세차를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손세차가 참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게 문콕을 비롯한 자잘한 상처들을 누군가가 언제인지도 모르게 남기고 가면서부터예요. 아 이 상처들은 어차피 발생할 거였는데 자동세차를 굳이 안 할 필요가 없겠구나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그냥 자동세차를 막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편하기도 했지만 차에는 정말 좋지 않는 건 사실이더라고요. 다들 알고 계시는 도장면의 미세한 상처가 계속 누적되는 건 당연하고요. 물론 아주 크게 티가 나거나 하지는 않는데 자세히 보면 거미줄처럼 상처가 나게 됩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좌우 필러 부분이 타격을 많이 받는지 상처가 눈에 띄었습니다.
자동세차 중 앞유리 파손
차 표면이 미세하게 손상되는 것은 무조건 각오하셔야 하는데요. 한 두번씩 광택을 해주면 또 싹 사라지기는 하더라고요. 그러다 또 세차하면 점차 누적되고 이게 반복이죠.
물론 광택도 계속 하게 되면 도장면이 점점 닳아 없어지는 거라 결과적으로는 좋은 것이 아니라는 점도 참고하셔야 하고요.
그래도 이정도는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인데 한 번은 황당하게도 앞유리가 자동세차 중에 파손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당시가 여름이었는데요. 여름처럼 온도가 높은 경우에 발생가능성이 높기에 자동세차 이용하시는 분들은 여름에 특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자동세차로 들어가면 먼저 물을 뿌리잖아요. 물이 뿌려지고 솔로 닦는 순간 갑자기 앞유리가 쩍 하고 금이 가면서 갈라지는 거예요. 당시 블랙박스에 다행히 찍힌 상황이었고 소리도 크게 들렸기 때문에 바로 인지할 수가 있었어요.
세차 끝나고 바로 유리가 깨졌다고 말하고 소장하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소장은 자기들 탓이 아니다. 앞유리에 미세한 돌빵들이 있는데 기온이 높으면 유리가 달궈졌다가 차가운 물이 갑자기 닿으면서 유리컵이 깨지듯이 깨진다는 거였어요.
그 돌빵이 있었는지 어떻게 아냐니까 그렇지 않으면 그럴리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뭐 전혀 타협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여서 자차로 앞유리 교체하고 보험사에 접수했었네요.
주유소도 보통 자동세차기에 따른 보험이 있기 때문에 사실 배상은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잘 안 해주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지금 생각해 보면 바로 보험직원을 불러서 현장 확인을 하는 게 가장 좋지 않았을까 후회되는 부분이에요.
평소 한블리를 즐겨보는데 제보한 내용 중에도 자동세차 중 앞유리 파손 사례가 있더라고요. 저와 같은 경우던데 이 분 같은 경우는 실금이 가있는 장면이 유리가 깨지기 전에 블랙박스에 잡혀 있어 소송에서 이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하는 장면을 보았는데요.
따라서 혹시라도 더운 여름에 자동세차를 할 때에는 그늘 같은 곳에 차를 좀 식히고 나서 세차를 하는 것이 좋고요. (뜨거운 물을 뿌리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돌빵 등으로 앞유리에 상처가 있다면 즉시 전용 보수제로 보수를 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유리가 상처가 있다면 되도록 기온이 높은 시간에는 물이 닿는 세차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차량 유리 보수용품은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약 만오천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하니까 미리미리 보수하셔서 저처럼 유리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불상사가 없기를 바랍니다.
자동세차 중 샤크 안테나 파손
두 번째로 황당했던 자동세차로 인한 피해 사례는 바로 안테나 파손 사례입니다. 자동세차만 하다보니 자동세차로 인한 파손 사례도 많은 것 같은데요.
어느 날 자동세차를 하는 중에 물기를 닦는 걸레가 차 윗부분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덜커덕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이때 나와서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그냥 집으로 갔더랬죠. ㅠㅠ 저는 샤크 안테나가 파손된 줄은 전혀 예상을 못한 상황이었고 나와서 확인을 해볼 생각을 또 못했어요. 이 부분도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참 소홀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집에 와서 보니 안테나가 자석형인데 라디오 안테나 라인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더라고요. 순간 너무나 당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유리에 비하여 샤크 안테나 정도는 그래도 피해가 가벼운 편이죠. 보통 샤크안테나가 파손된 경우 공임과 부품 포함 10만 원 선에서 수리가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안테나를 판매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만원도 안 되는 가격의 샤크안테나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자석식이라 집에서 대충 양면테이프로 붙이고 가서 사정을 이야기 했는데 여기 소장도 배째라더라고요. ㅎㅎ 뭔 가는 주유소마다 이런 분들만 있는지 참...
역시 자차로 처리하고 추후 청구하는 것으로 했는데요.
이 부분은 세차장의 과실이 명확히 구분할 수가 있다고 해요. 자동세차기에 샤크 안테나의 경우 체크를 해야 하는 항목이 있는데 이 직원이 체크를 안 한 거예요. 그래서 만약 자동세차를 하다가 안테나 부위에서 뭔가 파손되는 소리가 들렸다면 바로 확인을 하셔야 하고 이 세차기에 안테나 관련 체크 항목 기능이 있는 기계인지 아니면 없는 세차기계인지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만약 없는 기계라면 보상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그리고 이 자동세차기가 일종의 주유 후 서비스 처럼 제공되는 것이다 보니 이런 파손이나 보상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이래저래 파손이 걱정이 되신다면 절대 자동세차는 추천하지 않고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손세차를 하는 것이 이런 부분에서는 안전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검색을 하다 보니 손세차하다가 안테나 떨어지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들 합니다)
여하튼 자동세차 장단점이 있는 만큼 각자의 상황에 따라 취사선택을 해야 할 것 같고요. 대신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즉시 현장에서 증거 확보, 협상 후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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