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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소파 세탁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패브릭 소파는 가죽소파와는 달리 오염이 비교적 잘 고착되고 지우기가 까다로운 편인데요. 작은 오염을 세탁하는 방법에서부터 전체를 세탁하고 다시 세팅하는 방법과 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패브릭 소파 세탁 방법

먼저 패브릭 소파의 오염정도에 따라 권장하는 세탁 방법이 다릅니다. 오염된 부분이 적고 전체적인 세탁이 필요 없다면 패브릭 소파 전용 클리너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오염되어 전체 세탁이 필요한 경우라면 패브릭면을 분리해서 세탁 후에 다시 씌우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작은 오염 세탁 방법

먼저 소개해드릴 방법은 한정적인 부분만 오염되어 있을 경우의 세탁법입니다. 패브릭 소파가 전체적으로 깨끗한데 일부분만 오염이 된 상태라면 패브릭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세탁이 가능합니다. 클리너는 카페트와 패브릭 전용 클리너를 구입하면 되는데요. 특히 거품형 폼 클리너의 경우 세탁 방법이 쉽고 간단합니다. 

 

세탁 방법은 클리너를 충분히 흔들어준 뒤에 오염된 부위에 거품형태의 클리너를 뿌려놓고 1분간 기다립니다. 그리고 미세 솔로 오염된 부위를 가볍게 문질러줍니다. 이후 마른 타룰로 남은 클리너를 깨끗하게 닦아주면 끝입니다.

 

 세척원리는 거품샴푸와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물 없이 오직 거품으로만 세척이 가능합니다. 거품은 공기와 반응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건조됩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쉽게 세척이 가능하며 이염이나 변색 가능성이 적어 패브릭 소파뿐만 아니라 모든 패브릭 제품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모차나 카시트, 유아매트나 유아용품, 반려동물 관련 패브릭 용품 등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격은 보통 거품형 500ml 클리너 제품이 20000원 내외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오염 세탁 방법

다음으로는 전체적으로 오염된 패브릭 소파를 세탁하는 방법입니다. 전체적으로 오염이 심한 패브릭 소파를 세탁하려면 먼저 패브릭을 소파에서 분리해야 합니다. 보통은 강력한 찍찍이로 부착되어 있는데요. 이 찍찍이를 과감히 뜯어서 벗겨내야 합니다. 보통은 소파 끝 아래쪽을 시작으로 뜯어 위로 올리면 쉽게 패브릭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분리를 하면서 소파 틈새에 껴 들어간 이물질과 먼지들을 잘 털어서 청소를 해줍니다. 그러고 나서 세탁기에 넣고 세탁해 줍니다. 패브릭인 만큼 건조기에는 돌리지 말고 자연건조를 시키는 게 좋습니다. 건조기 등으로 줄어버린다면 정말 낭패일 수 있으니까요.

 

세탁 후 깨끗해진 패브릭을 이제 다시 씌어줘야 하는데요. 패브릭 소파의 세탁과정 중에서 가장 험난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패브릭을 씌워서 찍찍이를 붙이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패브릭을 씌울 때 어려운 점이 찍찍이 부분이 완전히 씌우기 전에 여기저기 먼저 붙어버린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제대로 씌우지도 않았는데 찍찍이는 붙어버리고 붙어야 할 위치로 당기기 전에 붙어버려서 붙였다 떼었다를 수없이 반복할 수 밖에 됩니다. 패브리소파용 찍찍이는 강도가 아주 센 편이라서 붙어버리면 또 떼는 데에도 엄청 힘이 들거든요. 

 

그래서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패브릭을 소파를 씌울 수 있는 팁이 있습니다. 저는 물티슈 뚜껑을 가지고 했는데 찍찍이가 붙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의 얇고 넓은 게 있으면 딱 좋은데요. 플라스틱 일회용 접시 같이 얇고 딱딱하고 넓은 면이 있는 제품이면 됩니다. 도구가 준비되었다면 찍찍이 부분에 도구를 받쳐서 소파에 패브릭 찍찍이가 붙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 손으로 쭉 밀어 넣습니다. 그러면 찍찍이가 붙지 않은 상태로 틈새부분에도 패브릭이 끝가지 잘 들어가거든요. 한 부분을 밀어 넣었다면 옆으로 이동해서 밀어 넣고 이런 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옆으로 이동하면서 밀어 넣어주면 찍찍이가 중간에 붙는 것을 방지하면서 틈새까지 소파 커버가 잘 들어가게 됩니다.

플라스틱 재질을 활용한 패브릭 커버 씌우기

 

저희 집 패브릭 소파는 팔걸이 쪽 커버와 좌석 엉덩이 부분이 서로 분리되는 구조인데요. 저 이음새 부분이 하필 찍찍이로 되어 있어서 사이 틈새로 잘 밀어넣어야 합니다. 물티슈 덮개를 뜯어서 조금씩 밀어 넣으면서 소파커버를 다 씌웠습니다. 아래 사진은 좌석 쪽 소파커버를 밀어 넣기 전과 후의 모습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을 활용한 패브릭 커버 씌우기 전과 후

 

저는 급하게 도구를 찾다 보니 물티슈 뚜껑으로 했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접시 같은게 있다면 훨씬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록 작은 물티슈 뚜껑이지만 이게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정말 작업이 하늘과 땅 차이랍니다.

 

결론

지금까지 패브릭소파가 오염되었을 때 세탁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패브릭은 오염도 정말 쉽게 되는 단점이 있지만 섬유라 그런지 세탁을 하면 정말 새것처럼 깨끗해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번에 세탁해 보고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평소에 작은 오염들을 전용 클리너로 닦아서 잘 관리하다가 오염이 심해서 더 이상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히 뜯어서 세탁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번 해보니 다음에는 정말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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