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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불편한 편의점에 독서 후기에 대하여 한 마디로 하자면 조금은 동화 같은 사람의 온기를 다시 되새기게 하는 소설이라고 하고 싶어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서평을 기록을 남겨봅니다.
책을 읽게 된 배경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스테디셀러 부문 1위에 올라있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입니다. 베스트셀러는 주간 월간으로 변동이 심해서 크게 참고를 하지는 않는데요. 스테디셀러 순위는 조금 참고를 하는 편입니다.
그만큼 많은 독자들에게 읽혔다는 것이고 인증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표지에 벚꽃이 그려져 있는 벚꽃 에디션이 1위라는데 제가 대여한 책은 옛날 버전인 듯합니다. 책표지에 벚꽃은 없었어요.
얼웨이즈 편의점 앞에 빗자루질 하는 청년인 듯 한 남자 한 명과 테이블에 앉아 있는 할머니 한 분이 뭔가 소설의 등장인물을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목을 굉장히 잘 지었다는 생각을 해봐요. 불편한 편의점이라... 제목만 보더라도 일단 읽고 싶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이네요.
줄거리
노숙자였던 독고와 교직을 퇴임한 얼웨이즈 편의점 사장님과 편의점 손님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인물들과의 작은 에피소드들과 함께 주인공인 편의점 사장님과 독고의 과거와 현재를 큰 흐름의 사건으로 설정하여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초반에 노숙자인 독고와 사장님의 만남 에피소드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는 요즘사회에 참 사람 냄새를 그립게 한다랄까 왠지 사람의 따뜻함 같은 것을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온기와 관심 따뜻함 등이 편의점을 둘러싼 다른 인물들과의 에피소드 전체에도 녹아있어 책을 다 읽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는 소설입니다.
읽고 난 느낌과 평가
사실 소설의 진행이라던가 참신한 면에 있어서는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구성이나 이야기가 다른 어떤 책을 떠 올게 하기도 하고 이야기의 소재도 내용도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들이에요. 그러나 그런 이야기들에 작가가 약간의 재미와 사람의 온기를 담은 개성 있는 이야기로 부담 없이 읽기에 나쁘지 않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품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충격적인 독고의 과거와 함께 후속작을 예고하는 듯한 이야기도 펼쳐지고요. 이 마저도 마치 다음 편을 예고하는 드라마 같은 요소가 다소 있는 것 같습니다.
딱히 이거다 싶은 인상깊은 구절은 없었는데요. 전체적인 이야기의 분위기와 느낌이 인상적이다 보니 어떤 한 부분으로 이 책의 인상깊은 개성을 전달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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