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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속초 겨울여행에 투숙했던 호텔과 방문했던 맛집은 이미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속초 체스터톤스 호텔 호수전망 객실배치 내부구조 부대시설 등 투숙 후기
속초의 체스터톤스 호텔을 가족여행 숙소로 이용해 봤는데요. 비성수기라 그런지 1박에 20만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8인 기준 객실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가격 정말 너무 착하죠? 예약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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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후기 티각태각 남경막국수 뚝배기섭국 청초낙원식당 단천식당
오늘은 지난 속초여행에서 찾았던 맛집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겨울 속초였는데요. 입소문이 자자했던 맛집들이 실제로는 어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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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그동안 미뤘던 속초여행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할게요. 저희가 방문했던 장소는 속초아이와 속초해수욕장, 영랑호수, 청초호수, 갯배선착장, 설악산 케이블카, 얼음썰매장입니다.
■ 속초아이, 속초해수욕장(강원 속초시 청호해안길 2, 조양동 1450-143)
속초에서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속초아이가 있는 속초 해수욕장이었어요.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에 하면 되는데요. 한산해서 저희는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성수기 때를 상상해 보면 아마 감당이 안 됐을 것 같은 규모의 주차장 크기였어요.
그리고 속초아이대관람차와 테마파크가 있는데 저희는 대관람차만 이용하기로 했어요. 소인은 만 7세 미만 아동이고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아이들은 대관람차를 처음 타보는 거라 무척이나 신기해하더라고요. 노랑, 파랑, 분홍의 알록달록 관람차 색깔이 유난히도 눈에 띄었던 런던아이 대항마(?) 대한민국의 속초아이 대관람차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꼭 들러야 하는 코스죠!
다음으로 속초해수욕장의 해변데크를 따라 끝까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게 모양의 조형물도 있고 주변 바다를 보며 걷기 좋았어요.
■ 영랑호수
다음은 영랑호수입니다. 일몰 1시간 전 정도에 도착하니 해가 산아래로 넘어가는 모습이 장관이었던 곳입니다.
주차장이 2곳이 있는데요. 저희는 영랑호수 윗길 주차장(B, 신세계 리조트 근처)에 주차를 했어요. 주차장이 넓은 공터로 한산하고 호수다리와 가까운 장점이 있는 반면 주차장까지 가는 도로포장상태가 울퉁불퉁 아주 안 좋으니 참고하세요.
지도에는 산책을 할 수 있는 다리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대략적인 위치를 표시해 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윗길대형주차장(A)에서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까지 아래쪽 주차장(B)보다 거리가 꽤 되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이동하신다면 아래쪽이 더 편리할 것 같아요. 주차장은 둘 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호수를 바라보고 주차하면 이렇게 차 안에서도 산책로와 산책로 넘어 호수를 바라볼 수 있어요. 연인이라면 차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며 오붓하게 커피 홀짝홀짝 마시며 데이트하면 딱 좋을 것 같네요.
다리를 따라가다 보면 중간에 넓은 공터와 포토존이 있어요. 스피커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기도 하는데요.
딱 해가 넘어갈 즈음이라 음악과 함께 고요한 호수에서 일몰을 바라보는데......전혀 기대안했는데 힐링 제대로 되었던 곳이에요. 혹시 방문계획이 있으시면 여기서 일몰을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 청초호수공원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호텔 근처의 청초호수공원을 산책했는데요. 주변에 호텔들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체스터톤스 호텔에 묵고 있었는데 근처 호텔에서 묵게 되신다면 아침에 식사하고 산책하기 딱 적당한 곳이에요.
산책로에서 호수 쪽으로 이어져 있는 데크에는 망원경과 아담한 정자도 있고요. 호수산책로 주변으로 조그마한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가 있다면 잠시 놀이터에서 놀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 갯배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아바이거리를 잇는 갯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입니다. 아바이거리에서부터 고가다리 밑으로 '갯배 타는 곳'이라는 이정표가 여기저기 붙어 있어 찾는 데는 어렵지 않았어요.
편도에 성인 500원, 소인은 300원에 이용이 가능하고요. 거리는 정말 얼마 안 되는 거리라서 갯배 선장 어르신께서 저 배 가운데 보이는 쇠줄을 집게로 몇 번 잡아당기면 잠깐이면 반대편에 금방 닿습니다.
아바이거리나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이 갯배를 이용하면 신속하게 반대편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속초 사잇길이라는 1시간 산책코스가 있던데 직접 가본 건 아니지만 반대편 선착장에 안내되어 있어 찍어봤습니다.
■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가을이면 단풍구경으로 붐비는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오랜만에 가보았어요. 국립공원 주차비는 현금으로 승용차 기준 6000원이고요. 케이블카 이용료는 성인 13,000원, 소인(37개월~초등학생) 9,000원, 유아(36개월 이하) 무료입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걸어 올라가는데 가다 보면 '마지막 식당가', '마지막 편의점' 이런 식으로 쓰여있어서 사람 불안하게 하더라고요. 실제로 가보니 식당과 편의점만 마지막이지 간단한 간식과 음식 파는 곳은 그 이후로도 많더라고요. 매표소에도 있고 심지어 전망대에서도 커피, 어묵과 호떡 등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문구에 속지마셔요.ㅋ
설악산은 자주 오는 편인데 계절마다 분위기가 정말 다른 것 같아요. 겨울 설악산은 가을과는 또 다른 느낌이군요.
■ 얼음썰매장 (속초시 설악산로 336, 순두부마을식당)
이번 속초여행의 마지막 방문장소는 얼음썰매장입니다. 찾아가실 때는 순두부마을식당을 검색해서 가셔서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썰매장 옆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썰매장 전용 주차공간이 따로 있긴 한데 바닥도 그렇고 거리도 식당보다 있는 편이라 되도록이면 식당에 주차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해 질 녘까지 한다고 하고요. 이용료는 썰매 하나에 12000원인데 그중에 2000원은 보증금이라 반납할 때 돌려줍니다. 시간제한은 따로 없었는데 왜 그런지 해보니 알겠더라고요. 썰매 끌다 보면 힘들어서 결국 1시간이 안돼서 반납하러 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계속 놀고 싶어 하는데 그만 가자고 아이들에게 부탁 아닌 부탁을 했던......;
지금까지 저희가 방문했던 속초 관광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겨울의 속초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화려하진 않지만 고요하고 평화로운 산과 바다, 호수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붐비지 않았기도 했고 차분히 가라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어서 멍 때리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저희는 어차피 아이들과 함께여서 그럴 겨를은 없었지만 할 수만 있다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설악산 전망대에, 호수 근처에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그저 그렇게 앉아 있고 싶은 욕구가 막 생기는 그런 곳이었어요.
겨울 속초 여행을 고민 중이시라면 아주아주 강력하게 추천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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