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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는 정말 장난 아니었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종종 저를 괴롭히는 지긋지긋한 여드름! 여드름 나고 없어지고를 수십 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여드름에 대해서 잘 알게 되어버렸어요.
몇 년 전부터는 '여드름이 날 것 같은데?' 싶으면 어김없이 여드름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여드름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사후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드름과 관련된 식습관
먼저 제 경험을 통해 느낀 여드름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식습관입니다.
패스트푸드나 밀가루 음식, 기름에 튀긴 음식 위주의 식사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피부가 안 좋아지면서 여드름도 엄청나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끊으면 좋아지고 이런 식입니다.
여드름과 관련된 식습관 요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열량이 많고 영양가가 적은 피자, 햄버거, 과자 등 특히 밀가루를 기반으로 한 기름기 많은 음식들은 여드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의 연구팀의 2020년 연구에 따르면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는 환자는 일반인에 비하여 라면, 탄산, 도넛 등의 밀가루가 많거나 기름에 튀긴 음식 등 인스턴트, 패스트푸드의 섭취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패스트푸드 음식을 장기간 먹게 되면 체내 활성산소의 증가로 피부산화가 촉진되어 결과적으로 모공에서 염증이 발생하기 쉽게 만든다.
▷맵거나 짠 음식들은 소화기에 부담을 주어 노폐물을 쌓이게 하고 피지선의 활동을 증가시켜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신선식품을 주로 섭취하고 그중에서도 채식을 위주로 섭취하면 여드름의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잦은 음주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피부의 온도를 상승시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유발한다.
저도 뭔가 주말 동안 패스트푸드와 음주가 조금 과했다 싶은 느낌이 있은 다음에는 항상 얼굴과 다른 부위에 여드름과 뾰루지 같은 트러블이 발생했었습니다.
여드름과 관련된 생활습관
두 번째로는 생활습관입니다.
▷휴식과 수면을 충분히 취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됨과 동시에 땀과 함께 노폐물을 배출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해 준다.
▷피부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려면 피부가 재생활동을 하는 22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의 예방 및 관리 방법
▷여드름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은 피지의 과다 분비에 의하여 생기는데 이때에는 유분을 억제하는 성분이나 오일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이용해야 하며 화학성분이 많이 포함된 화장품의 사용은 피지분비를 억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피부의 보습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알로에, 바오밥나무 등의 자연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순한 수분크림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드름 발생 이후의 경우에는 여드름 치료제가 도움이 되지만 이를 통해서 없앤다는 개념이라기보다는 악화를 막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손과 여드름 발생 부의 주변의 청결과 살균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식습관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부터 몸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게 되면 피부도 자연스럽게 정상으로 따라오게 되며 세균 등의 접촉을 지양하고 자극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여드름은 가라앉게 된다.
▷다만 사춘기 등의 호르몬 변화에 의한 여드름 발생의 경우에는 식습관 생활습관을 고치더라도 당장 해결이 안 될 수도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성장기의 과정이기 때문에 호르몬이 정상으로 돌아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피부도 깨끗하게 돌아가게 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미 여드름이 발생한 경우에는 여드름을 더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피부가 직접 닿는 배게 등의 침구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손을 자주 씻고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추후 여드름자국이 깊게 남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자, 그럼 지금부터 제 여드름 피부의 변화의 과정을 실제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먼저 중딩 때의 사진입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얼굴에 여드름이 정말 많죠? 각종 여드름으로 한창 고생했던 시절입니다.
다음으로는 아래 20대 모습인데요. 고등학생 때보다는 좋아졌지만 저 사진 찍기 전날 엄청난 폭음을 했거든요.ㅋㅋ
군데군데 여드름이 보이시죠?
양쪽 볼과 이마, 눈썹에 여드름이 난 것을 볼 수 있어요.
30대 이 사진은 포샵을 한 사진 이긴 한데요. 이때는 보시다시피 거의 여드름이 없어졌어요. 이때부터는 정말 어쩌다가 한 번씩 속이 안 좋으면 나는 정도가 됐어요.
지금은 저 때보다 피부는 많이 칙칙해졌지만 여드름이 나는 빈도는 비슷한 것 같아요. 거의 나질 않아요.
어쩌다 여드름이 한 두 군데 난다 싶으면 일단 밀가루, 기름에 튀긴 종류의 음식을 피하고 하루이틀 채식위주로 하고 여드름 패치나 치료제를 살짝 붙이거나 발라서 푹 자면 금방 곪아 터지거나 가라앉더라고요. ^^
지금까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드름의 근본적 원인과 예방법, 관리법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혹시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식생활습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한 번 체크해보시고 여드름을 예방하는 쪽으로 변화를 시도해 보세요. 아마 나쁘지 않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부디 좋은 결과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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