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같이 보면 좋은 글

 

 

자동차 운행을 하다 보면 종종 하얀 연기가 자동차 뒤 배기구(머플러)를 통해 모락모락 올라오는 모습이나 물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럴 때 차를 정비를 해야 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Ι 정상적인 연기의 색깔

이런 하얀연기가 마치 수증기처럼 발생하는 현상은 특히 겨울이나 새벽에 자주 목격되는데요. 겨울철 초기 엔진 시동 때 하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은 엔진 열이 충분히 오르지 않은 상태로 엔진과 냉각수의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게 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시동 후 하얀 연기가 발생하다가 5~10분 정도 지난 후 연기가 흩어지듯이 거의 잘 보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상태라고 합니다.

 

이것은 배기가스의 온도와 외부기온의 온도차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사실 연기처럼 보이는 이 연기는 하얀연기가 아니라 수증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을 끓일 때 올라오는 수증기와 가까운 모습으로 흰 연기가 발생하다가 차차 없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는 겨울철에 특히 운행중이나 정차 중에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물이 머플러에서 뚝뚝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연소가 잘 되어 발생하는 현상으로 오히려 정상적인 차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겨울철의 온도차로 인한 수증기의 응결현상으로 보시면 되는 것입니다. 머플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현상 또한 같은 원리에 의한 것으로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로 인하여 수증기가 이슬처럼 맺혀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Ι 문제가 되는 연기와 원인

그런데 만약 겨울철이 아닌 기온이 비교적 높은 여름철에 흰색 연기가 나온다면 어떨까요? 물론 이 경우에도 초반에만 발생하다가 없어지는 경우라면 정상적인 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얀 연기가 계절에 상관없이 시간이 지나도 점차 없어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라면 이 경우에는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새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으로 정비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만약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엔진오일 누유 방지제 또는 코팅제 제품이 있는데요. 이런 제품을 쓰면 원인이 되는 실린더 내벽의 상처를 메워주면서 어느정도 증상을 완화시켜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비싼 가격의 제품이라고 좋은 성능을 내는 것이 아니라고 하니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질문! 정상을 나타내는 연기가 점차 없어지는 정도가 어느정도냐라고 물으실 수가 있겠죠? 이게 참 글로 표현하여 구분 짓기가 애매하긴하지만 흔히 담배에 비유를 하기도 하는데요. 담배를 태우는 현상에 비유하자면 담배 끝에서 불이 붙어 연기가 올라오다가 흩날리는 것처럼 보이는 연기처럼 보인다면 수증기로 정상인 상태이고  담배연기를 빨아들였다가 후우 하고 뱉을 때 나오는 연기 비슷하게 흩어지지 않는 진한 하얀 연기가 계속 발생한다면 정비소를 방문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머플러 근처에서 냄새를 맡아 보면 조금 매캐한 냄새가 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만약 매캐한 냄새가 아닌 단내 비슷한 냄새가 난다면 이는 엔진오일이 아닌 냉각수 부족으로 인한 문제로 냉각수가 부족하지 않은지를 체크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얀 연기가 담배연기를 뿜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은 그러나 연소실에 미세한 양의 엔진오일이 새면서 같이 타면서 나는 현상으로 비교적 나쁘지 않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더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 청색빛이 더 도는 흰색 연기로 발생된다고 하네요. 흰색 연기를 자세히 관찰했을 때 약간 푸르스름한 청색이 비친다면 이것은 확실한 엔진오일의 연소현상으로 꽤 많은 양이 탈 때 나타나는 색깔이라고 하니 즉시 정비소를 방문해서 조치를 받으셔야 한다고 합니다.

 

Ι 기타 참고사항 및 결론

그 외에도 차량에 따라서 검은색 연기가 머플러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검은색의 정체는 탄소성분이 나오는 것으로 불완전 연소 현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주로 연료계통의 문제로 연료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거나 공기유입이 적어진 상태로 차가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잘 나가지 않는 현상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비소에서 전반적인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연기는 환경과 사람에게도 매우 좋지 않다고 하니 만약 앞에 이런 차량이 보인다면 즉시 차량 공기순환을 내기 상태로 돌려서 이 해롭고 불쾌한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 요약을 해보자면,

 

"하얀연기가 발생하다가 없어지면 정상, 물이 배기구에서 떨어지는 현상도 정상입니다. 그러나 하얀 연기가 지속적으로 짙은 상태로 발생하거나 청색 빛이 보이면 엔진오일의 실린더로의 누유현상이나 냉각수 문제로 정비소에 방문하여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검은색의 연기는 심각한 문제로 즉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