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가 중요한 이유와 관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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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한 개만 교체해도 될까?(교체 후 운행 후기)

 

여름과 겨울 타이어 공기압 관리가 중요한 이유와 쉽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의 다리나 신발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타이어는 안전에 있어 가장 관리를 잘해야 하는 부위 중에 하나입니다. 자동차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다른 건 몰라도 타이어는 좋은 걸로 쓰시는 게 좋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만큼 차량의 안전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타이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타이어가 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다양한데요. 자동차 운행 시 승차감, 정숙성, 연비 등에도 타이어가 크게 관여하며 어떤 타이어를 쓰느냐, 평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주행성능을 비롯한 이런 부분들이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차는 매우 연식이 오래됐어도 타이어만큼은 국산 타이어 중에서는 금호 마제스티 같은 상위급 타이어를 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국산타이어 중에서는 금호의 마제스티 솔루스가 지금까지 사용한 바로는 승차감과 정숙성에서 가장 좋았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은 차종에 따라 그리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므로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타이어의 종류뿐만 아니라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타이어의 수명과 연비, 승차감, 안전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오늘은 평소에 타이어 공기압을 어떻게 체크하고 계절에 따라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관리가 중요한 이유

타이어 공기압 관리가 중요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인데요. 다음의 그림을 통해 타이어 공기충전 상태에 따른 타이어와 바닥면의 접지상태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텐데요.

타이어 공기압에 따른 접지면 상태 비교

첫 번째 그림처럼 타이어에 공기가 기준보다 많이 들어가서 지나치게 빵빵해진 경우에는 타이어와 지면과의 접지면이 좁아지게 되는데요. 이 말은 즉 긴급한 상황으로 브레이크를 밟게 되었을 때 접지면적이 작아져 제동력이 떨어져 미끄러지기 더 쉬워진다는 의미가 됩니다. 또한 여름과 같이 기온이 상승하여 공기가 팽창하는 시기에는 공기압이 더 상승하게 되므로 위험은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 그림과 같이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에는 접지단면은 적정공기압 상태와 같은 면적이지만 타이어의 중앙이 바닥과 닿지 못하여 뜨게 되어 역시 전체적인 접지면적이 줄어들게 되고요. 마찬가지로 이 때문에 제동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위와 같은 공기압이 적정공기압보다 많거나 적거나 타이어의 접지력은 공통적으로 떨어지게 되므로 적정공기압을 넣은 타이어보다 위험도가 더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닥에 항상 닿는 부분만 닿기 때문에 타이어의 편마모도 더욱 심해지게 되고 수명도 빨리하게 되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죠.

 

적정 타이어 공기압 확인 및 충전 방법

공기압 단위는 psi와 kpa가 있는데요. psi는 제곱인치 당 몇 파운드의 압력이 작용하는지를 나타내고요. kpa는 제곱미터당 몇 뉴턴의 압력이 작용하는가를 나타내는 기준입니다. 물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고요. 보통은 psi를 기준으로 공기압을 많이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그러니 psi수치로 체크하고 충전하시면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차종에 따른 적정 공기압 

차량에 따라 적정공기압은 운전석 문을 열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문틀 프레임 아래쪽 위치를 확인하시면 타이어크기에 따른 적정공기압이 쓰여 있습니다.

이 공기압은 중요한 게 주행 전 상태의 공기압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냉간 시의 공기압을 말하는데요. 차량이 운행을 하게 되면 내부 마찰열이나 외부 기온으로 인하여 공기압이 보통 올라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아침에 운행하기 직전의 공기압을 체크해 보는 것이 정확하고 이때의 기준으로 표준공기압만큼 충전을 하면 정확하게 충전이 되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통 아침에 공기압체크를 하지도 않고 충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운행을 해서 주유소나 카센터까지 이동을 이미 한 상태에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하고 충전을 하기 때문에 보통 카센터에서는 이 기준 공기압보다 높은 공기압으로 충전을 합니다. 예를 들어 기준공기압이 35 psi라면 38 psi 정도 충전해 놓는 겁니다. 그러면 다음 날 아침 냉간 시가 되었을 때 공기압을 측정해 보면 얼추 35 psi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게 되는 겁니다. 

 

타이어 기준 적정 공기압

한편 타이어도 측면을 잘 살펴보면 적정공기압을 알 수 있는데요. 타이어에는 max psi라는 수치가 쓰여 있습니다. 말 그대로 타이가 견딜 수 있는 최대 psi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타이어의 공기압이 절대 이 수치를 넘어서면 안 되고요. 적정공기압은 이 최대공기압의 80~85%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내 타이어의 최대 psi가 44라면 적정 공기압을 계산해 보면 44*80(~85)%=35.2~37.4 psi 가 되어 적정공기압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 수치 또한 냉간 시의 기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냉간 시의 기온인데요.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 기온차가 심하기에 여름이냐 겨울이냐에 따라 냉간시 공기압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최소한 1년에 두어 번은 공기압 관리를 해줘야 하는 이유가 되는 건데요. 

예를 들어 여름에 적정 기압을 맞춰놓았더라도 겨울이 되면서 기온이 내려가게 되면 기온에 따라 공기가 수축되어 자연적으로 공기압은 떨어지게 되죠. 따라서 타이어에 공기를 더 충전해줘야 합니다. 

반대로 겨울에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 놓았는데 여름이 되면 공기가 팽창하며 적정공기압을 넘어갈 수도 있겠죠? 그래서 다시 한번 체크를 해주고 공기를 충전하거나 빼주게 됩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감안해서 일반적으로 겨울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공기압의 최대공기압에 맞추거나 1~2 psi정도 더 넣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적정공기압의 낮은 공기압을 기준으로 타이어 공기압 충전을 하면 계절에 맞는 적절한 공기압이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주로 타이어의 공기압에 맞추는 편입니다. 타이어는 소모품인 만큼 자주 교체를 해주기에 자동차가 생산될 때의 기준공기압 기준보다는 정확한 공기압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에요.

 

타이어 공기압 충전 방법

카센터에서 충전하기

위와 같이 적정 공기압을 알게 되었다면 이제 충전하는 일만 남게 되었죠. 보통 엔진오일을 갈면서 타이어 공기압을 한 번씩 체크해 보시면 되는데요. 카센터에서 한 번 봐달라고 하면 잘 채워줍니다.

 

주유소 또는 충전소에서 충전하기

운행을 하다 보면 타이어공기압 경고 메시지가 뜨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럴 때에도 단골 카센터가 가까운 경우에는 그리로 가시면 되는데 그냥 타이어 공기압만 넣기가 좀 애매한 경우에는 주변 주유소나 충전소에 가면 타이어 공기 충전기가 비치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 충전기

이런 곳에 가셔서 먼저 적정 psi 숫자로 공기압을 +,- 버튼으로 설정하시고 타이어 공기주입구 캡 열고 끼우시면 저절로 충전이 되기도 하고 start 버튼을 누르면 충전이 되기도 합니다. 기종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다 완료되면 삐삐 하는 소리가 나는데요. 이때 빼주시면 됩니다. 바퀴 4개를 돌아가면서 그렇게 해주시면 돼요.

 

휴대용 공기압 충전기로 충전하기

또 다른 방법은 시중에 나와있는 휴대용 공기압충전기 제품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인터넷에서 5만원 내외의 가격선에서 구매 가능하고 이는 언제든 어디서든 필요할 때마다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무선제품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지금까지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을 확인하는 방법과 충전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관리 중에 혹시라도 만약 충전을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뜨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 때는 미세한 타이어 펑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 경우에는 고속도로 운행 등 고속주행 등을 자제하시고 바로 보험사에 연락하셔서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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