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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필수품이죠. 물론 사용하기에 따라 겨울철에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가 있어요. 자취생활하면서부터 제습기를 항상 집안 여기저기 두고 필수품처럼 사용해 왔는데요. 오늘은 그동안 사용해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습기를 어떻게 골라야 할지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제습기의 필요성
제습기를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몰라도 써 본 사람들 중에 제습기 없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습기는 오늘날 필수 가전으로 꼽히는 가전제품이죠. 현대 가전제품 중에 가정살림의 힘든 무게를 얼마나 줄여주는지를 기준으로 그 실용성을 판단해 본다면 1위는 두말할 나위 없이 건조기 2위 로봇청소기 3위 식기세척기 4위 스타일러 5위 정도가 제습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에어컨이나 세탁기 등 기본적인 가전은 제외하고요.
특히 건조기로 빨래를 건조하지 않는 가정에서 제습기는 정말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빨래 건조가 정말 잘되는데 그 반면 전기세는 얼마 들지 않기 때문이죠.
그만큼 제습기는 여러모로 활용성이 높은 가전제품인데요. 여름엔 특히 많은 비와 함께 습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여름필수가전제품이라고도 할 만 합니다. 제습기의 용도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이 용도와 그 효과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여름철 실내, 옷장 등의 습기 제거
- 이불, 배게의 뽀송뽀송함을 유지하기 위한 습기 제거
- 습도가 높은 계절이나 비오는 날 자연건조로 빨래를 말리기 힘들고 냄새가 날 때 냄새를 안 나도록 바짝 말리기 위해
- 겨울철 내부 결로나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습기 제거
제습기의 작동원리
제습기의 작동원리는 기본적으로는 공기 중의 수분을 물로 바꾸어 물통에 저장하면도 동시에 건조가 된 공기를 배출하는 과정을 통해 실내공간의 습도를 낮추는 기능을 하는 것인데요. 에어컨과 비슷하긴 하지만 에어컨은 건조된 공기가 실외로 배출하는 데 비하여 제습기는 실내로 그대로 배출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제습기를 가동하게 되면 해당 공간은 뜨겁고 건조한 공기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이죠.
보국전자 위닉스 LG 샤오미 제습기의 장단점
지금까지 다양한 제습기를 사용해봤는데요. 제가 직접 사용해 본 제습기 브랜드는 보국전자, 위닉스, LG전자 제품인데요.
첫 번째로 구입한 제습기는 보국전자 ADH-1201 모델로 일일 제습용량이 6L/일입니다. 2013년도에 구입했어요.
두 번째 제습기는 위닉스 제습기로 DHC-085 ING 모델이고요 제습용량은 8L/일입니다. 2018년에 구입했습니다.
세 번째 LG 제품은 2021년도에 구입했고요. 이건 먼저 사용하는 두 제품이 멀쩡해서 안 쓰다가 다른 집에 갖다 놔서 지금은 없네요.
중요한 건 이 제품들 지금도 다 멀쩡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첫번째 구입했던 보국전자의 제습기는 자취 때부터 잘 사용하던 제품인데요. 버튼식도 아니고 다이얼식의 정말 말 그대로 제습기능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지금껏 단 한 번의 고장도 없이 잘 쓰고 있어요.
두 번째로 구입한 위닉스 제습기도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사용하는데 이상 없이 잘 쓰고 있는데요. 제습기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여름에 작동을 하게 되면 뜨거운 공기로 변하여 덥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는 소음이 다소 크다는 점입니다. 제품마다 소음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신경이 쓰일만한 정도의 소음이라는 것은 동일한 것 같아요.
따라서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침실 같은 공간은 집에 없을 때 제습기를 돌려서 뜨거운 공기로 인한 실내온도 상승과 소음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거예요. 고가브랜드라고 해서 이런 단점이 아예 없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저라면 가성비 높은 중소기업 제품인 보국전자, 신일, 위니아, 위닉스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격적으로 LG나 삼성에 비해서 동급대 제품이 1/2 정도 차이가 나는 제품들도 있기 때문이에요.
중저가 브랜드 중에 샤오미 제품이 가격이 정말 좋긴 한데요. 샤오미는 정말 여러 가전제품들을 구매해서 사용해 봤는데 치명적인 단점이 어느 정도 사용을 하면 꼭 고장이 난다는 점이에요. 지금까지 휴지통 디스펜서 물걸레청소기 등등 소형 가전제품을 샤오미를 많이 사용해 봤는데 한 번도 어김없이 다 고장이 났었어요. 그리고 고장이 나면 AS도 안 되는 경우가 많고요. 그냥 몇 년 쓰고 버릴 거라면 딱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국내 중소기업의 제습기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소음이 조금 크다는 점과 보기에 덜 예쁜 디자인이라는 점이 단점이지만 내구성만큼은 정말 끝내주거든요. 제습기 자체가 잘 고장이 안나는 가전이기도 한 것 같고요.
물론 제품성능과 품질 소음 모든 면에서 LG나 삼성 등 브랜드 제습기가 당연히 월등히 우수한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AS가 매우 훌륭하기에 여유가 된다면 브랜드 제품이 좋긴 해요.
그래서 지금까지 제습기를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고려하여 가성비 높은 제품을 고민한다면 위닉스와 보국전자 위니아 정도 급의 제습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10리터 내외의 용량을 사용해야 하루 1~2번 물통을 비우면서 충분히 제습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만약 용량이 적다고 하더라도 외부 배출구를 통한 배수가 가능한 모델이라면 물통이 10리터 이하의 용량이라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작동이 되므로 조금 작은 용량도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휴가나 여행으로 집을 오빠워야 할 때는 배수라인을 화장실로 연결해 놓고 켜놓고 창문을 꼭꼭 잠근 상태로 다녀오면 집에 도착하면 집안 공기가 참 뽀송뽀송 하더라고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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