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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종종 알지도 못하는 분양 모델하우스에서 연락 와서 한 번 방문해 보라는 영업전화가 오고 있음. 이번에도 역시 그런 전화 중 하나였는데 다소 솔깃한 제안이 있어 결국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결국 방문해버리고 말았다는 것. 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 업무시설 모델하우스 방문 후기 시~작!
Ι 디원시티 마일스톤의 솔깃한 조건
이번 영업 전화 통화(?)가 솔깃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 직전에도 근처 오피스 분양사무소에서 연락이 와서 오피스 분양시장의 시세를 대충은 파악하고 있었는데 여기는 그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한 부분이 있었고 두 번째로는 난생처음 들어보는 솔깃한 프로모션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프로모션 혜택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라는 것!
- 납부한 계약금(약 3천만 원)에 대하여 4.6%의 이자를 지원
- 잔금대출 시 2.5%의 금리를 보장(만약 대출 당시 금리가 2.5% 이상이라면 2년간 해당되는 이자금액을 지원한다는 내용)
아니? 뭔 분양을 할 때 계약금에 이자를 쳐주는 경우가 있냐고 신기하다고 물었더니 본인들도 그만큼 파격적인 지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 여기서부터 귀가 팔랑이기 시작.
그리고 지금 주담대 금리가 5%를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인데 추후 잔금대출에서 금리 2.5%로 맞춰주겠다고라고라? 뭐 이런 좋은 게 다 있어? 예금보다 나은데? 더 팔랑팔랑~
추가적으로,
- 추후 잔금 대출 LTV를 70%이상 보장하며 주택과는 달리 DSR, LTV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강조
- 또한 옆에서 같이 분양을 하고 있는 타 브랜드의 업무시설에 대비하여 저렴한 분양가를 강조(이건 알고 있는 부분이라 인정! 옆에서 분양하는 오피스는 네임드가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장점이 있지만 분양가가 평당 200 내외로 비싼 상황)
오피스를 사실 구체적으로 접근해보지 않았고 경험도 없으며 처음 접해보는 입장에서 대충 계산을 해봤을 때 완공 시 공실만 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다면 손해는 보지 않는 수익형 투자처로 판단! 계약서에 즉시 서명하고 싶은 욕구를 느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미지의 세계와 현재 부동산 시장상황에 대한 찝찝함이 남아 일단을 며칠 더 생각해 보기로 하고 모델하우스를 겨우 나섬.
아는 사람들은 아는 그 느낌...주식할 때 손가락을 놀리고 싶지만 놀리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아는 그 느낌!
손가락 겨우 부여잡고 부랴부랴 도망치듯 나왔다는 것.
Ι 결국 계약을 포기한 이유
그리고 며칠간의 고민 끝에 결국은 계약을 접기로 결정했는데 결정적으로 이번 계약을 접게 된 나의 뇌피셜을 나열해 보자면,
1. 오피스에서 복합행정타운 쪽으로의 접근성이 아주 좋지는 않을 수도 있겠다는 것.
시흥시청은 무려 왕복 6~8차로가 되는 곳을 건너야 도달할 수 있음. 현재계획으로는 육교가 생길 계획.(육교라니;;) 지하차도가 있기에 지하도 연결을 기대하기에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2. 아직은 복합환승센터, 상업시설 등 주변에 눈에 보이는 무언가가 전혀 없기에 미래수요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주변에 제법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 물량이 있다는 것.
3. 결정적으로 지금 돈이 없다는 것 ㅠㅠ 이미 지금 오를 대로 오른 이자 내느라 허리가 다 휠 지경이라는 것.
4. 그리고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만큼 정말로 메리트가 있었다면 이렇게 나에게 친절하게 전화까지 손수 해가며 모셔가는 일은 없다는 것. 지난 2020~2021년 불티나게 오르던 그 시절에는 분양사무실에서 전화를 먼저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 한창 좋을 때 연락도 없다가 이제 와서 뭠미?
Ι 그러나 전망은 긍정적 (더 이상의 최악은 없지 않을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장점들도 있는데,
1. 현재 투자한 '계약금에 대한 이자지원'과 함께 '중도금 무이자대출' + '아직 꽤 남아있는 준공기간'을 고려했을 때 2년 뒤라면 분명히 지금의 부동산 시장보다는 좋은 분위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
2. 트리플역세권 예정지가 오피스 완공시점에는 트리플은 아니더라도 더블에서 트리플로 넘어가는 시기이며 주변 건물과 환승센터 건물이 들어서는 시기일 것을 감안해서 생각해 보면 '원금보장' + '이자' + '향후 전망'을 종합하여 고려했을 때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것.
결국 현금 있는 사람이 투자하고 느긋하게 기다려 보기에는 나쁘지 않다는 결론! 과거에도 다양한 부동산 종목의 시장들이 언제나 그랬듯이 바닥에서 공포에 살 수 있는 투자자들이 결국 활황기가 오면 가장 큰 이익을 거두는 사람들이었으므로...
지금 3000만 원 정도의 돈을 2년간 부담 없이 묻을 수 있다면 한 번 고려해 볼 만도 하다는 것!
향후 분위기와 타이밍을 보면서 적절한 시점에 여유돈이 생긴다면 저렴하게 전매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결국 어느 시점이 지나면 내가 희망하는 저렴한 가격은 다신 오지 않겠지.ㅠㅠ
오피스투자는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기면 고려해 보는 걸로!
안내받은 분양가격은 대충 아래와 같음.
지금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뇌피셜의 디원시티 마일스톤 오피스 모델하우스 방문 후기였다는 것!
본 포스팅은 참고 정도만 하시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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